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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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 성황리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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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회장 “화성시 서해안시대, ‘재수원화성시민회’ 역할 필요한 때”
▲ 재수원화성시민회 제9대 이윤희 회장한테서 화성시민회기를 넘겨 받은 제10대 정재규 회장이 힘차게 기를 흔들고 있다. ⓒ 김진일 기자

[뉴스피크]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4일 저녁 수원시 인계동 소재 호텔리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제9대 이윤희 회장, 제10대 정재규 회장, 김영규 수석부회장 등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국회의원(수원시갑, 장안구),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 사회는 전철규 사무총장(경기타임스 대표)이 맡았다.

이날 이·취임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화성시민회선열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화성시민회 소개 △화성시민회기 이양식 △내빈소개 △이임사 △취임사 △축사 △감사패 전달 △축하 케이크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재수원화성시민회는 지난 1990년 11월 15일 수원시 고등동에서 재수원화성군민회로 출발했다. 설립목적은 친목과 향토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회원자격은 화성군, 오산시에 본적이나 원적 소유자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다.

화성시민회기를 이윤희 회장이 정재규 회장에게 이양했다.

이윤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화성시민회는 역대 선배님들께서 정말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정과 혼신의 노력으로 이룩해낸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단체로 발돋움했다”며 “지난 2년 동안 회장을 맡고 나서, 사실 가장 침체됐던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저의 부족함에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침체된 화성시민회를 다시 부흥시키고 실추됐던 명예를 지킬 만한 인물은 정재규 회장뿐이라는 전 회원의 열망을 모아 다시 한 번 추대하게 됐다”며 “정말 다행이다. 정 회장님의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화성시민회가 단합된 마음으로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민단체로 일어날 것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정재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걀㈆�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화성시민회의 명예를 지키고 권익을 위해 노력하라고 큰 짐을 지워주신 뜻을 받들고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피크
정재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화성시민회의 명예를 지키고 권익을 위해 노력하라고 큰 짐을 지워주신 뜻을 받들고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2016년 화성시의 인구는 65만여명”이라며 “21세기에는 화성시가 경기도의 중심으로 우뚝서야 한다. 화성시가 서해안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민회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회장은 이어 “여기 계신 화성시민회의, 여러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래서 오늘의 화성시민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화성시민회의 화성인들이 여기 수원에 무려 3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화성의 역사를 창조하는 많은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화성시민회가 고향과 출향 인사들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깨어있는 화성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힌다”고 했다.

특히 정 회장은 “출향 인사들이 화성시민회를 중심으로 결속하여 고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화성시민회가 넉넉한 품과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소시민의 평범한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화성시민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정재규 회장이 감사패를 이윤희 회장에게 전달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6월 24일 팔달구 인계동 소재 호텔리츠에서 열린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염 시장은 “제가 태어난 밤밭은 어릴 적 화성군 반월면에 속해 있었다. 저도 그런 면에서 화성출신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 김진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제가 태어난 밤밭은 어릴 적 화성군 반월면에 속해 있었다. 저도 그런 면에서 화성출신인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수원군이 발전해 수원시가 되면서 화성군이 떨어져나가고 화성시가 됐다. 수원과 화성은 뿌리가 같다. 지역 정서와 문화가 같다”며 “화성시민회가 화성시, 수원시 모두 윈윈하는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숭기 화성시 안전행정국장은 “채인석 화성시장을 대신해 화성시민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열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수원도 반드시 발전을 시키고 화성도 발전시키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정미경 의원은 “정재규 회장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화성시민회가 하는 모든 일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완선 고문은 축사에서 “화성시민회를 내실 있는 조직으로 키워나가자”고, 김진춘 고문은 “우리 고향 화성 발전의 큰 지렛대 역할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근 고문 역시 화성시민회 발전을 기원했다.

제10대 화성시민회를 이끌어갈 임원단을 소개했다. 김영규 수석부회장, 강성삼, 신승재, 이찬열, 박형식, 송석승, 홍승근, 유해국, 한상효, 조완상, 박명문, 홍설유, 홍숙자, 김석태 부회장을 소개했다. 오진택 조직이사, 단태욱 조직국장, 차재원 직능국장, 이순용 여성국장, 김동원 홍보국장, 김명진 재정국장, 이영자 총무국장을 소개했다. 김풍호, 한만걸 감사를 소개했다.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했다. 화성시민회 이·취임식은 회원들간 서로 정담을 나누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만찬의 자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4일 저녁 수원시 인계동 소재 호텔리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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