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박병두 실화소설 ‘인동초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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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박병두 실화소설 ‘인동초 김대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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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정치적 탄압과 고난의 인생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 일대기”
▲ 박병두 실화소설 <인동초 김대중>  ⓒ 도서출판 고요아침

[뉴스피크]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며 수원영화협회장과 수원문인협회장을 맡아 활동중인 박병두 작가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실화소설로 재구성한 <인동초 김대중>(도서출판 고요아침)을 펴냈다.

<인동초 김대중>은 김대중 자서전과 옥중서신 등을 비롯한 저서들을 참고한 ‘팩트소설’이자 ‘실화소설’이다.

자식을 잃는 아픔과 사랑하는 부인을 잃은 아픔, 선거에서 패배한 고통, 무시무시한 독재자에게 위협당하고 납치까지 당하는 고통. 이 무자비한 고통 속에서도 항상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지혜로 이겨낸 인생을 담아냈다.

정치적인 좌우와 지역의 대립을 떠나 한국인 중에서 이렇게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고 인내하며 노력한 김대중의 삶의 여정은 현재를 힘겹게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기에 충분하다.

안태근 프로듀서(호남대 교수)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불의에 맞선 인간 김대중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며 “이 소설이 낙도 소년의 성공담에서 인간 김대중의 숨결까지 담아내 그를 잘 몰랐던 독자들에게까지 벅찬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선태 시인(목포대 국문과 교수)은 “박병두의 소설은 ‘인동초’가 표상하는 바대로, 수많은 고난을 끝끝내 이겨내고 이 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인간 김대중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자료를 토대로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다”며 “생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따라가다 보면 뭉클한 감동으로 어쩔 수 없이 눈시울이 붉어질 것”이라고 평했다.

박병두 작가는 196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TV방송 드라마 대본을 쓰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작품집으로 산문집 <흔들려도, 당신은 꽃>, 시집 <해남 가는 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시나리오 <엄마의 등대>, <인동초> 등을 펴냈다.

한편, <인동초 김대중> 출간기념 저자 사인회가 오는 4월 10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원역 애경백화점 지하1층 리브로 서점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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