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의 옥내급수관 교체 및 갱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후·부식돼 녹물출수, 수압저하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 주택이다.
면적별로 총공사비의 30%∼80%,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세대 가량 지원할 예정으로, 4월까지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 후 접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노후된 옥내급수관으로 인해 녹물출수, 수질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을 계기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사업 결과를 모니터링 후 점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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