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 ‘통장 민원안내 자원봉사 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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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대원동, ‘통장 민원안내 자원봉사 제도’ 운영
  • 윤상길 기자
  • 승인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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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대원동(동장 차안병)은 지난 1월 14일부터 관내 통장들을 활용한 ‘민원안내 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뉴스피크] 오산시 대원동(동장 차안병)은 지난 1월 14일부터 관내 통장들을 활용한 ‘민원안내 자원봉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원동 통장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3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6명이 2인 1조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통장들은 민원신청서 작성법,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안내 등을 하며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특히 친절한 민원 응대를 통해 민원인과의 마찰을 사전 예방하는 등 간단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안병 대원동장은 “대원동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인구가 많은 동으로,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도 오산시 다른 곳보다 월등히 많은 편”이라며 “민원 창구 앞이 항상 붐비는 실정인데, 통장님들이 민원인들에게 먼저 친절하게 다가가 안내를 해주시는 덕에 민원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통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대원동 한 통장은 “직접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안내를 해보니 민원인 입장에서의 불편사항과 민원 업무 공무원들의 고충을 함께 알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느낀 점들을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공유해 민원 행정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동 통장 민원안내 자원봉사 제도는 당초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1~2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민원인과 민원업무 공무원들의 반응이 좋아 3월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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