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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수원시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 계승·발전” 다짐
“수원을 한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경험과 전문지식, 열정 바치겠다”
이민우 기자  |  news@newspe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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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6  1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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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15일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시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도태호 신임 수원시 제2부시장은 15일 부시장 집무실에서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장명구 뉴스Q 국장)와 한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염태영 수원시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거침없이 질주하는 수원시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도태호 부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주택정책 전문가’, ‘부동산정책 전문가’로 꾭히는 인물이다. 일찍이 지난 1988년 노태우 정부 때 주택 200만호 건설을 담당했다. 국토교통부에선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마디로 지역개발사업, 원도심 공동화 문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 광역철도 조기완공 문제 등 수원시의 산적한 도시 개발 및 재생 사업을 담당할 경륜과 마인드를 겸비했다고 볼 수 있다.

도 부시장은 1960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이다.

- 부시장 취임을 축하한다. 취임 소감을 밝혀 달라.

“매력적인 도시 수원에서 부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수원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거침없이 질주하는 수원을 지켜보면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시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데 그동안 쌓아온 경험, 전문지식은 물론 열정을 바치겠다.”

- 수원시와 많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인연이 있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 정조대왕의 위민정신과 개혁의지를 동경했다. 도시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꼭 와봐야 하는 곳이다.

‘도시의 날’은 도시에 대한 국민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화성이 축조된 10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2007년 제정, 매년 도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수원시는 2007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대상’ 시상식에서 초대 수상을 했다. 2014년에도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개발할 때 국토교통부에서 주택과장을 했다. 호매실지구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고 관여했다. 농촌진흥청과 관련 산하기관이 지방이전을 함에 따라 종전부지 활용계획을 수원시와 협의해 마련한 적이 있다.”

   
▲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15일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하며 시정운영 철학을 밝히고 있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 부시장으로서 시정운영 철학이 있다면?

“부시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 좀 안 됐다. 그동안 우리 시는 도시계획시민계획단, 청소년계획단 등을 운영해 현안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원탁토론 등 시민참여와 소통 그리고 거버넌스 행정을 통한 성과가 많았다.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행정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친다면 복잡한 현안이나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 없다고 본다.

시민을 위한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직하게 풀어가겠다.”

- 지역개발사업, 원도심 공동화 문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 광역철도 조기완공 문제 등 수원의 당면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구상인가?

“수원의 최대 현안인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비롯해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문제, 수원시 최초의 도시철도인 트램 도입 문제 등 당면 현안들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세밀하게 챙겨 나가겠다.

특히 지난해 6월 국방부가 이전 타당성을 최종 승인하여 수원 미래성장의 초석이 될 수원비행장 이전사업을 중점적으로 챙길 것이다.

현재 국방부·공군본부에서 예비 이전후보지를 선정을 위해 군사작전과 공항입지 적합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실행력 강화 등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실있게 준비하겠다.”

- 주택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 문제 등 아파트 투명화를 위한 대책은?

“우리 시는 주거유형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3%나 될 만큼 시민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연간 소요되는 관리비도 약 4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시민들의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 대한 열망이 높다.

비리 없고 투명한 맑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아파트 관리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파트 관리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제도 개선, 주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공사·용역 비용 산출, 사업자 선정절차 안내, 공정한 동대표 선출 업무 지원, 관리비 내역, 장기수선계획의 적정성 등 아파트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할 것이다.

또한 ‘수원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 제정 및 감사업무 전담인력 배치가 2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다.

입주민들의 감사 요청이 있는 단지는 변호사·회계사·기술사 등의 민간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해당 단지에 파견되어 감사를 실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 근절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15일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 원도심이 많은 수원시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도시재상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면?

“도시재생사업은 이재준 전 제2부시장이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착실히 추진했다.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승계하고 보완할 점은 보완할 것이다.

마을만들기사업은 하향식으로 진행된 측면이 있다. 좀더 많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이다. 일부 활동가 중심에서 저변을 확대할 것이다. 지원도 실효성있게 하겠다.

도시재생사업의 방식도 많다. 지역 특성에 따라 달라 한 가지 방식으로 할 수 없다. 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도시관리의 패러다임이 압축고도 성장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라는 패러다임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 단기간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고 지역의 문화 복지 환경 등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기법과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이 돼야 한다.

이제는 도시재생을 위한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수원시 전역에 대한 도시재생전략 및 활성화계획을 진행할 것이다.

수원시는 도시재생 정책방향을 수원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가치 실현을 위해 종합적 재생, 장소중심재생, 지역기반 거버넌스 재생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물리적 환경개선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활성화가 통합적으로 고려된 도시재생의 추진 △장소중심의 통합적 접근 △지역주민, 민간시장과 적절한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연계 조정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역량 강화 등으로 접근할 것이다.

따라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위한 도시재생 대학 운영, 행정과 도시재생 지역의 주민 간 지원 및 조정을 할 수 있는 중간조직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운영,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지난 2011년 국토부에 재직할 때 리비아 내전이 터졌다. 당시 교민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얘기가 있다. 당시의 상황이 무척 궁금하다.

“쑥스럽다. 지난 2011년 2월 리비아 내전 발발 당시 중동대책반장을 맡았다. 리비아 체류 중인 교민과 건설근로자 신변 위협 우려에 따라 발 빠른 철수가 이루어져야 했다.

원래 외교부에서 총괄하는 일이었는데 리비아 교민 중 건설근로자가 94%나 됐다. 그래서 국토부에서 책임지고 탈출시켜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전세기 항공료 지급보증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무려 5억6천만원이나 됐다. 항공료 지급보증이 안 된 상태에서 제 이름으로 개인보증을 추진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구출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개인보증으로 전세기를 띄워 238명의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무사귀환시켰다.

그런데 안전하게 귀환하고 나서 건설근로자들 일부가 항공료를 내지 못했다. 1인당 한 250만원 정도 됐다. 그 항공료가 개인보증을 선 저에게 청구됐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기사화됐다. 그리고나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쉽게 해결됐다.

위험에 처한 교민과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고 구출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이다. 지금이라도 그런 상황을 만나면 또 그렇게 할 것이다.”

   
▲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15일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한 말씀?

“수원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부시장으로서 주택, 교통망 등 도시계획을 사상실 책임지고 있다.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모범적인 수원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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